안녕하세용 현재 온타리오에 LIA라는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당

저는 10학년 2학기에 BC주에 있던 공립학교를 다니다가 홈스테이에 좀 어려움을 느껴서 기숙사 있는 학교로 옮기게 됐어요ᅮᅮ기숙사 있는 학교들이 애초에 개수도 별로 없고 대부분 엄청 소규모로만 운영하더라구요.. 모든 학생들이 전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를 찾다보 니 LIA로 선택했어요 학생 대부분이 기숙사에 살고 있습니다

런던은 일단 토론토에서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이고 LIA는 런던 다운타운에 위치해있는 학교입니다

기숙사랑 학교는 걸어서 7분정도 걸려요!! (제가 걸음이 엄청 느린편이라서 저한테 7분이면 가까운거에요ᄏᄏ)

저는 막 엄청 열심히 공부하거나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지만, 저번학기에 평균 93.5점 받은걸 보면 숙제 열심히하고 시험 전날에만 공부 하 시면 어느정도는 받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11, 12학년 수업부터는 고득점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성실하게 하다보면 90초반까지는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영어수업은.. 쉽지 않아요)

보통 숙제같은 경우는 이과과목은 퀴즈가 많고, 영어같은 과목은 발표나 책읽고 그와 연계된 과제, 에세이, 또는 퀴즈같은 것들이에요

장점으로는 학교 카운슬러 선생님이 되게 친절하세요! 제가 거의 매주 3번이상은 찾아가는데, 항상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학생들 입장 고 려하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서 좋아요. 대학교 관련해서 많이 여쭤보는데 대부분 답변 해주시고 혹시 본인이 모르는게 계시면 직접 대학 교에 전화해서 물어봐주시기도 하세요

제가 홈스테이 할 때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밥이었는데요, 홈스테이에서 주시는 밥이 질리거나 밖에서 친구랑 먹으려고 하다보면 아무래 도 무조건 맥도날드 아니면 스시였어서 캐나다 와서 살도 많이 쪘었어요. LIA같은 경우에는 밥은 세가지 옵션이 있는데 학교 맞은편 건물 에 마켓에서 LIA전용 카드로 식당에서 밥을 살 수 있고, 평일 아침,저녁이나 주말은 기숙사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또 학교 근처에 있는 중 국식당에서도 학교 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대체적으로는 마켓 음식이 맛있어서 많이들 가더라구요). 마켓 음식 종류로는 한식, 멕시칸, 샌 드위치, 수프, 과일스무디, 베이글, 이탈리안이 있어요. 이건 학교랑은 관련없는데 근처에 치킨 플러스라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치킨 프랜차 이즈가 있어서 로제 떡볶이나 한국에서만 파는 치킨도 시켜먹을 수 있어요.

아침은 기숙사식당에서만 가능한데 보통 메뉴 하나+음료수(또는 물) 가져갈 수 있어요, 예전에는 메뉴를 고를 수가 없어서 좀 부실했었는 데 이번학기부터는 과일도 나오고 크루아상, 샌드위치, 도넛, 머핀도 나와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걸어서 20분 거리에 YMCA (운동센터..?같은 곳이에요! 수영장, 헬스장, 농구장 등등) 가 있는데 시설이 깔끔하고 특히 헬스장에 기구들 이 엄청 많아서 쓰려고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쓸 수 있어요! 특히 유산소 기구 갯수가 엄청 많아서 저같이 운동을 하고싶은건 아닌데.. 뭔 가 해야될 것 같아서 깔짝거리는 사람도 눈치 안보고 쓸 수 있어서 좋아요

보통 캐나다는 인프라시설들이 되게 멀리있어서 20분이면 엄청 가까운거에요!! 공립다닐때는 버스타고 20분이라 갈 용기도 안나서 안갔 었거든요ᅮᅮ

버스타고 20~30분 거리에 몰이 2개가 있는데 (저는 한 곳밖에 안가봤어요) 엄청 크구 유명한 브랜드들이 되게 많아서 주말에 놀러가기 좋 아요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단점이라면 단점은 한국학생들이 되게 적고, 기숙사랑 학교가 가깝다보니 행동반경이 조금 좁아져서 멀리나가기가 귀찮아진다는거.....?

다니다가 중간에 공립학교도 다시 다녀보고 싶고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학교를 다녀보고 싶기도 했는데 결국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서 안옮 기고 여기학교 다니는 중이에요.

온타리오에 있는 기숙형 사립학교 찾고 계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시간될때 학교나 동네 사진도 찍어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