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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워터] 3월 정착후기

루넨버그 선정

Mar 3, 2024

한국에서 28일 밤 비행기로 출발했는데, 남편은 27일까지 출근을 했고 저도 일주일 전까지 출근하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사실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 그냥 일상을 살다가 갑자기 대이동.


그래서 기내 와이파이 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서야 이것저것 알아보고 검색하기 시작했거든요. 요금이 30몇달러 였던거 같은데 아깝지 않게 토론토 오는 내내 사용했어요.


두근두근 입국 심사. 왜 왔어? 공부하러. 서류 다 줘 봐. 여기! 음....와이프는 안돼. 못줘. 어??음..괜찮아, 그럼 애들은? 애들은 비지터 줄 수 있어. 저쪽에 앉아서 기다려. 이렇게 저(와이프)는 6개월 후 떠나기로..하고 ᄒ


아이들은 다행히 비지터 받아 왔습니다. 과묵한 분이었는지 정말 저 대화가 전부였어요. (원장님이 제 비자는 따로 신청하면 된다고 걱정말라고 하셨는데...저는 왜 6개월 후에 떠나고 싶을까요? ᄒᄒ 아이들과 남편 두고. 저 혼자 자유의몸이 되고 싶은)


차량 2대로 핼리팩스에서 브릿지워터까지 1시간 넘게 달려서 집 도착. 저희는 루넨버그 집이 구해지지 않아서 브릿지워터 신축 아파트로 들어오게 됐어요. 새 아파트라서 좋긴 한데! 가구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남편과 테리원장님이 근처 마트에서 Full사이즈 매트리스 사온 덕분에 바닥에 깔고 잤는데 3일차인 오늘까지도 이 상태입니다. 한국에서 마지막 짐쌀때까지도 망설였지만! 이불 싸들고 온건 너무 잘했다 싶어요.


그리고 고고에서 주는 웰컴 박스 안에 있는 컵라면과 과자로 틈틈히 배 채우고 우유에 콘푸로스트도 말아 먹고 남편은 진저에일 맥주인줄 알고 마셨다가 실망하고 아이들은 팝콘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첫날에 저희 가족은 정신 없었는데 테리님이 마트가서 꼼꼼히 장 봐주시고, 은행계좌까지 빨리 만들어 주셨어요. 2일차에 면허증 만들고,


중고차 매장 가서 차 구경도 하고, 시승도 해보면서 한 시간 훌쩍 넘게? 있었어요. 아! 계약할 때 테리원장님이 네고를 해주신 덕분에 약간 더 할인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ᄒᄒ


한번 더 마트가서 생필품과 먹을거까지 차 트렁크 가득 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까지 정착서비스가 진행 중이고 저희 가족은 시차적응도 못했지만 좀 더 지나면 잊어버릴까봐 써 본 약간 이른 정착후기였습니다.


중간중간 저희가 못 챙기는 부분은 테리원장님이 계속 신경 써서 봐 주시고, 저희가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고고에 연락 하면 바로바로 대답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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