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키
Sep 2, 2024
안녕하세요 할리팩스 오게된지 이제 한달정도 되가는 가족입니다
저는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상담받고 고민하고 결정하여 캐나다행 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한국으로 갈 시간은 다가오던 차에..
첫째 아이가 폭탄선언을 합니다
"엄마! 나 캐나다에 가서 공부하고 싶어요!!!"
하아.....정말 고민많이 했어요....
아이아빠도 기러기가족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었기에 하지만 한국의 현재 교육실정은
정말 아이들을 너무 혹사시키는 환경이라 국제학교에서
자유롭게 행복하게 학교다니던 아이들이 과연 한국에 돌아가
적응할수 있을까 걱정이 된것도 사실이었구요
그래서 저희는 큰 결심을 하게됩니다
제일 먼저 유학원 선택을 했어야 했는데요...
저는 다른 유명한 대형 유학원들은 처음부터 검색도 하지 않았어요.
네이버..인스타그램..다른 여타의 블로그들을 둘러보며 정보를 얻다가
고고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까페에 가입해서 글들을 쭉 읽어내려가다 정착후기들도 눈빠지기 일보직전으로 읽어내려 갔구요
어랏??!! 뭔가 점점 빠져드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훅 빠지는 느낌이 아닌 마음이 몽글몽글 동요된 느낌이랄까요??
네이버 블로그의 테리원장님이 쓰신 진심어린 글들도 읽어보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여기 봐봐 고고유학원인데..지역별로 다 사무실이 있고....블라블라블라.."
하지만 남편은 "그래도 중요한일인데 여러군데 알아보고 비교해봐야 하지 않아?"
(비교분석엄청좋아하는사람입니다)
한군데서 바로 진행하기에는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틀린말은 아니기에...)
그래서 저는 입이 대빨 나온채로 또 다른 곳을 알아보다
남편 지인분이 유학원업체대표라 하셔서 소개받고 통화도 해보았어요
나름 그래도 알려진업체더라구요
통화상담후 이력서양식에 인적사항 정보들과 일하셨던 경력등등 적어서 보내주세요...하시는데
으잉?? 그냥 이력서양식? 갑자기 뭔가 체계가 잡히지 않은듯한 느낌에
이곳의 관심도가 탕탕 후루루루루 뚝 떨어졌어요 남편에게 선전포고 했어요
"오빠 나 그냥 고고에서 진행할꺼야 여기가 찐인것 같아 나 말리지말고 내 감을 믿어봐!"
이렇게 원장님과 긴 상담후 진행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지역선정이 어려웠는데 원장님과 심도깊은(?)상담을 하니 저의 목표에 맞는 지역을
추천해주셔서 이 점이 정말 좋았어요...분명 밤늦은시간인데....
"지금은 업무시간 아니니 내일 상담드릴께요." 가 아닌 댁에서 그 밤중에 대충도 아닌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시는 모습을 느끼고 제 결정에 더더욱 확신이 생겼다할까요?
(목소리가 성시경급이십니닥ᄏᄏᄏ 후후훗)
제마음을 제일 확고하게 해준점은 제가 지내는 지역에
사무실이 있다는점이었어요 한국에서 또는 다른지역에서 전화로만 케어받는것과는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차원이 극과 극이거든요
외국에서 진행하다 보니 현지에서 뗄 서류도 더 생기구요.
신체검사 또한 한국에서 받는게 더 유리하다 조언해주셔
아이들 겨울방학기간동안 계획에 없던 한국에 가 신체검사 및
바이오메트리스 등록까지 고고에서 스케쥴을 착착 철두철미하게 짜주셔
시간을 허투로 쓰지않고 일정을 잘 소화해내고 올수있었습니다
다행히 2주후쯤 비자도 잘 나와주었구요 이렇게 준비하면서도
고고캐나다 서울팀과 고고할리팩스팀과 카톡연락을 계속 주고받으며
서류도 준비하고요 궁금한사항은 너무나도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차질없이 준비가 착착 진행되었답니다.
한국에 가서 우체국선편으로 미리 짐도 부쳐놓구요..
출국시기가 다가오니 너무너무 긴장이 되었어요
드디어 두둥!! 할리팩스로 출발하는 날짜가 다고오고 입국방에서
실시간으로 톡을 주고받으며 너무 긴장하며 비행기에서도 편히 못쉬었던 것 같아요
다들 긴장하셨던게 바로 이 기분이었구나...싶더라구요
저 혼자 이 많은 짐을 어찌 컨트롤 할수있으려나 걱정했지만
아이들이 많이 도와주워 수월했어요
긴긴시간 비행후 할리팩스에 도착해 키오스크를 입력하고
너무너무 떨리는 마음으로 줄을서고 입국심사 차례를 기다렸어요
예상치못한 질문에 저는 당황하고 결국 아이들 비자를 제대로 못받아
너무 속상했는데 원장님께서 아이들 비자는 걱정안해도 된다
고고에서 진행하면된다 하셔서 어쩔수없이 털래털래 나왔는데
저멀리 테리원장님을 한눈에 알아뵙고 반가이 인사드리고
짐이 많아 차가 두대가 와서 무사히 집으로 올수있었습니다
고고의 정착서비스의 세심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지요!!!!
사진으로 수타게 본 웰컴박스지만 제가 딱 받을때의 감동이란 말로설명할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당장 필요한 것들이 알차게 한가득이었어요^^
집도 너무 맘에 드는 집으로 알아봐주시고 사진으로만 보다
깨끗한집에 들어오니 더욱더 맘에 들었어요
고고 덕분에 다운타운내의 콘도라 도보권으로 어디든 다니며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우스의 로망이 있었지만...제가 남편없이 관리하며 감당이 안될것
같아 과감히 포기하고 공원앞 깨끗한 콘도로 오게되었어요 (월세의압박은나도몰랑)
다음날부터 정착서비스 시작했어요
희안하게 저는 시차적응 필요없이 아침에 눈딱떠지고 졸렵지도 않고
너무 즐겁게 다닌것 같아요 캐나다가 연휴라 저는 마트 장보기 부터 시작했답니다
(아니 근데 연휴인데 원장님께서는 쉬시지도 않으시고 정착 도와주신다고 애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첫날 마트가서 생필품 및 음식들을 장보고 캐내디언타이어, 월마트, 달라라마 등등
까페에서 봐왔던곳에서 쇼핑을 정신없이 하고 세심하 게 적립카드도 만들어주시구요)
둘째날은 TD은행에가 계좌를 개설했어요 친절한 중국직원분께서
천천히 얘기해주시며 설명해주시는데 알아듣다 못알아듣다 원장님한번 쳐다보면ᄏᄏᄏ
원장님이 멋지게 통역해주시구요ᄏᄏᄏᄏ 그렇게 계좌도 개설하고
데빗카드도 받고 덕분에 순조롭게 마무리 되었구요!!
셋째날은 운전면허교환하러 다녀왔는데 순서기다리며 원장님께서
이런얘기 저런얘기 해주시는데 시간가는줄 몰랐답니다
면허증 사진찍어야 하는데 너무 어색해 자꾸 웃음이 나와
제 운전면허증 사진은 너무 바보같으네요ᄏᄏᄏᄏ
( 하루는 쉬고 드디어 대망의 엘리팀장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꺄~~~~~엘리팀장님과 차를 보러 가는날이었거든요.
픽업와주신 중고차매장의 윌 아저씨와 스몰토크를 하시는 엘리팀장님이 어찌나 경이롭던지요~
나도 저렇게 대화하고 싶다 마음속으로 목표가 더 뚜렷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당
너무 똑부러지고 척척박사같으신 우리 엘리팀장님!!
고고의 앙꼬같은 팀장님 덕분에 남편없는 이곳에서 많은 의지가 됩니다~
이런저런 정보도 많이 주시고 매번 같은 얘기하시는거 힘드실텐데도
너무나도 정성껏 말씀해주시는데 매순간 감동이었어요 팀장님 덕분에 차량할인도 팍팍받구요!!
맘에 쏙드는 새차급의 중고차를 구입할수 있었어요!! 팀장님 짱짱!!!!
마지막으로 단아하신 케이트실장님과 차량등록을 하러 가구요
케이트실장님도 차분한어투로 많은 도움주시고 좋은정보 많이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단 인사 드리고 싶어요 번호판도 손수 달아주시고 너무 감사했답니다
모든 정착서비스가 끝나고 집근처 도서관도 가고요
예쁜 버스가 보여 사진도 찍어봤어요
아침조깅길에 풍경이 너무나도 감동스러워 폰을 꺼내지 않을수가 없는 하늘사진도 올려봅니다
캐나다행을 고민하시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많으실것 같아요 저 이건 안비밀인데요...
제가요.... 음~청~~~남편 의지형 이거든요ᄏᄏᄏᄏ 이곳에 와서 고고와함께 자립형으로
거듭태어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 새로운성장(?)하며 지내고 있어요
고민하시는 중이시라면 두려워하지 마시고 일단 원장님과 상담부터 받아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른곳처럼 정착서비스 끝났다고 전화안받고 잠수타는 곳 아닙니다
주위에서 "아니 너혼자 남편없이 어찌가서 살생각이냐."
다들 시어머니급으로 걱정이 한트럭이었지만 저는 믿는구석(?)이 있어
그점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어요 정말요!!!
고고를 너무나도 믿고있었거든요!! 서비스는 애당초 끝났지만
제가 문의드릴때 마다 케이트실장님 엘리팀장님 저에게는 친정엄마같고(막이래ᄏᄏ)
남편같고(죄송합니다;;) 척척박사팀장님 이십니다!! 엘리팀장님 다른곳에서 억만금을 준다고
스카웃제의 들어와도 고고 떠나시면 아니되옵니당!!! 저 울어요~ᄏᄏ
( 내가 과연 아이들 데리고 가서 잘 할수 있을까? 남편없이 잘 지낼수 있을까?
고민중이시라면 고고를 믿고 용기를 내보세요!!! 감히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후기를 써야 하는데 두서없는 일기가 되어버렸지만 이 아줌마 주절주절
하고싶은 얘기가 앵간히 많았나보다 좋게 봐주세용~ 이제 아이들 학교가고
저는 학원으로 가고 어떤생활이 펼쳐질지 두려움반 기대반 이지만 고고가 함께 있으니
큰 걱정은 안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고고가 더더더더 많이 성장해 나가고 있어 저까지 덩달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역시 고고로 선택하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정말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