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송이
Jan 9, 2024
우선 저는 만9세, 6세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고고를 통해서 할리팩스에 들어와서 정착한지 벌써 150일 정도가 흘렀습 니다. 오기 전에 고고카페에서 정착후기를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고 오는 과정 내내 그리고 와서도 고고 유학원을 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반드시 나도 정착 후기를 올려야지 했는데... 마음의 빚으로만 갖고 있다가 이렇게 한밤중에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정착 후기 올리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모든 과정이 비슷하고 후기 그대로 저도 정착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세세한 과정을 쓰는 것 보다는 제가 자녀무상으로 캐나다살이를 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써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일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은 '고고'의 진정성입니다. 작년 4월 유학원 박람회때 고고를 처음 알게 되었고, 고고 를 통해서 같은해 8월 캐나다 '할리팩스'에 오게 되어 자녀무상 혜택을 누리면서 지금까지 캐나다 살이를 무탈하게 할 수 있 었던 부분에는 '고고'의 덕분입니다. 많은 후기에서 역시'고고' 라는 말이 많아서 믿음이 갔지만... 실제로 제가 겪어보고 저도 저의 지인들에게 '고고'를추천할 수 있어서 지금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고고를 통해서 캐나다 들어오기 전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들어와서 정착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도, 또 캐나다 살이를 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생길때마다 항상 친절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해 주셔서 저는 거의 어려움 없이 캐나다 살이에 안착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통해 서 테리원장님, 엘리팀장님 그리고 다른 고고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번째로는 Take-Over입니다. 저는 운 좋게도 가성비 있는 집과 살림살이 그리고 중고차까지 '고고'를 통해서 take-over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운 좋게라는 표현을 쓴 건 첫번째, 집세가 다른 여타 집들에 비해서 저렴했고(2 room에 1600불, indoor 주자장비, 관리 비 포함), 집 위치와 컨디션도 맘에 쏙 들었습니다. 두번째, 살림살이를 적당한 수준에서 거의 다 물려받았습니다. 캐나다는 한국에서보다 마트가서 물건 사는 일이 3배 정도 힘이 드는데...(여기는 한 마트에서 사고 싶은 모든 품목을 살수 없는 환경 입니다) 그 과정이 모두 생략되어서 초반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take-over를 받을 수 있으시면 최대 한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번째는 입국시기는 가능하시다면 여름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거의 알고 계시겠지만. 캐나다의 겨울은 혹독하고 춥 습니다. 물론 지금 그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저는 나름 그것 또한 캐나다 살이의 낭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캐나다의 여름 을 지내 본 저로써는 내년 캐나다의 여름을 지금부터 설레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하시면 여름에 입국하 셔서 1년 살이를 할 경우 2번의 여름을 보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캐나다에 와서 좋은 건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 는 환경이라는 기본적인 장점 이외에도 캐나다 여서 좋은 점이 진짜 많습니다. 그 중에서 단연 1등은 캐나다의 자연환경이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그 황금의 시간을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상상만으로도 진 짜 벅차고 행복한 일일거라 생각됩니다.
네번째는 아이들의 교육시기입니다. 저희 첫째는 한국에서 초2-2, 둘째는 유치원 다니다 캐나다로 오게 되었습니다. 첫째 는 영어교육을 1년 반정도 ECC 학원(월, 수, 금 2시간)을 다녔고, 둘째는 혼자서 유트브로 영어 노래를 흉내내는 수준이었 습니다. 한학기를 보낸 지금은 첫째는 귀가 조금씩 터지고 있는 수준이며, 말을 조금씩 해 볼려고 하는 정도이고, 둘째는 외 국인 친구들과 간단한 이야기를 하면서 놀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둘 다 학교수업은 어려움 없이 잘 따라가고 있구요, 학교 생활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지켜보면서 교육시기는 어릴수록 습득이 빠르다는 것과, 초2~3 수준이어도 이곳 학교생활의 적응은 어렵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언어습득과정이 단순한 과정이 아니어서 1년 이내에 어떠한 드 라마틱한 성과를 못 얻을 수 있을 지라도 아이들은 이 곳 공교육을 받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많은 분들에게 가능하다면 자녀무상 프로그램을 통한 어학연수과정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고고' 덕분 에 아는 사람 1명 없는 낯선 이곳에 와서 이제는 뗄레야 뗄수 없는 한국인 이웃들도 사귀고 어학원의 다양한 외국인 친구들 도 사귀고, 주말이나 BREAK 주중에는 이 곳 저 곳 여행하면서 제 인생의 황금 같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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